킹카운티가 타코마-페더럴웨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청결한 위생관리와 습관을 각별히 당부했다.
지난 5일 킹카운티 환경보건국 오염대책부 건강교육 전문가 데니스 텅 샤리피씨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 타코마에 위치한 금속공장으로 인해 킹카운티 디모인스 지역에서부터 타코마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오염에 노출되어 있다”며 “이 지역에 비소와 납 물질이 높게 오염되어 있기 때문에 자라나는 아이들이 건강한 삶을 위해 반드시 외출 후 청결에 특별히 신경써야한다”고 설명했다.
샤리피씨는 또, “외출 후 손을 씻는다거나 샤워를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남쪽 지역이 오염 물질에 노출이 되어있는 만큼, 더욱 우리가 청결한 삶에 대해 민감해질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화학물질이 토양에 남아 앞으로 수년간 건강에 위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샤리피씨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반드시 건강수칙을 지켜야한다”며 “아무리 신선한 채소 및 과일이라도 반드시 먹기 전 물에 씻어야 하고, 아이들이 자주 만지는 장난감 및 고무젖꼭지도 꼭 자주 씻길 바란다”며 “최소 일주일에 한번은 젖은 걸레로 바닥을 닦은 후 진공청소를 하는 등 간단하지만 꼭 지켜야할 청소와 세척에 대해 꼭 기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샤리피씨는 앞으로의 계획과 관련, “내년 2015년 4월쯤 이와 관련된 대대적인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지금도 한인 교회나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전개해왔지만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홍보를 통해 위생과 청결에 대한 계몽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인 아이들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스테파니양은 “주일학교나 아이들의 위생에 대한 작은 이벤트를 원한다면 언제든지 알려 달라”면서 “재미있는 율동과 노래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수건 및 솔과 같은 위생 소품도 무료로 선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한국 김용석 기자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www.joyseattle.com/news/20613
Powered by Newsbui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