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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10/25  조이시애틀뉴스
강풍 몰아친 퓨젯 사운드 15만 가정 정전사태

 


최고 시속 60마일의 강력한 가을 폭풍이 몰아친 25일 밤 서부 워싱턴 일대 15만 가정에 전기공급이 중단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퓨젯 사운드 대부분의 지역에서 45~55마일의 강풍이 불었으나 일부 지역은 60마일에 이르는 강력한 폭풍을 못이겨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졌다.


KOMO-TV에 따르면 520번 다리와 알카이 비치 등대에서는 시속 61마일의 풍속이 측정됐고 워싱턴주 페리도 엘리엇 베이로 들어오면서 52마일의 바람이 불었다고 보고했다.
 

이같은 강풍으로 520번 다리가 크게 흔들리자 교통당국은 30여분간 차량통행을 전면 금지하기도 했다.


노르만디 파크는 시속  66마일 그리고 뷰리엔은 64마일이 기록된 가운데 시애틀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가던 주민이 떨어진 나뭇가지에 맞아 머리와 어깨에 중상을 입고 하버뷰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이날 밤 11시30분경 퓨젯 사운드 에너지는 9만7천 가구에 전기가 나갔다고 밝혔고 시애틀 시티 라이트도 5만2천가구가 정전됐다고 밝혔다.


또한 스노호미시 PUD는 1만2천가구 그리고 페닌슐라 라이트도 2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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