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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10/24  조이시애틀뉴스
<속보> 총격범은 신입생 '풋볼선수'…'데이트 거절'에 분노

총격범으로 밝혀진 제이린 프라이버그 (Facebook)

 

시애틀에서 북쪽으로 35마일 떨어진 매리스빌-필척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격사건의 범인은 이 학교 신입생으로 풋볼선수인 제이린 프라이버그로 밝혀졌다. 


이날 오전 10시45분경 이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벌어진 이 사건으로 총격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프라이버그와 한 여학생이 숨지고 다른 여학생 등 4명이 중상을 입었다.


프로비던스 리저널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부상자 4명 가운데 여학생 2명 등은 머리에 총상을 입어 상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카페테리아에서 현장을 목격했던 재학생 재런 웹은 "총격범이 총격 전 자신과 데이트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한 여학생에게 크게 화를 내며 소리를 질렀다"며 총상을 입은 부상자 가운데 이 여학생도 포함됐다.


사건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학생은 트위터에 "총격범이 카페테리아에 들어가 테이블에 올라간 뒤 다른 테이블에 앉아있던 학생들을 향해 총을 쐈다"는 글을 올려 상황을 전했다.


프라이버그와 함께 풋볼팀에 소속된 10학년생 시저 자타라인은 "그는 2주 전에도 다른 선수와 주먹싸움을 벌인 적이 있다"고 말했다.


로브 라무로 매리스빌 경찰국장은 "현재까지 이번 총격사건의 용의자는 자살한 학생 한 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교내 사건현장은 봉쇄돼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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