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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9/20  조이시애틀뉴스
린우드 회계사, 친척 세금 1백만달러 횡령

린우드의 한 회계사가 친척이 세금을 내라고 준 1백여만달러를 갈취한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시애틀 연방검찰은 19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브루스 버그만(59)에게 이같은 징역형을 언도됐다.


2002년부터 2011년 기간동안 버그만의 가까운 친척 부부는 버그만이 자신들의 세금을 내준 것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들이 지급한 돈을 개인착복하고 세금은 한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버그만은 이들의 주소까지 변경해 국세청(IRS)이 이들에게 보내는 체납고지서가 배달되지 않도록 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검찰에 따르면 마약중독자인 버그만은 이 돈 가운데 일부로 하루 4백달러나 드는 마약을 구입하는데 사용했다.  검찰은 버그만에 대해 처벌과 함께 치료도 받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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