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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9/18  조이시애틀뉴스
눈검사에 팬티도 벗어야 하나?...30대 에버렛 검안사 체포

10대 소녀의 눈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성추행을 하고 선정적인 사진도 찍은 파렴치한 에베렛 검안사가 경찰에 체포됐다.


에버렛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인 10세 소녀는 지난 8월 20일 브로드웨이 애비뉴 3700블럭에 소재한 안과를 찾아 검사를 받기위해 검안실에 들어갔다.


존 오브라이언
소녀의 아버지는 의사로부터 경과관찰이기 때문에 들어오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를 듣고 검사실 밖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피해 소녀는 검안사인 존 오브라이언(33)이 자신의 셔츠를 벗기고 가슴을 주무르며 셀폰으로 사진을 찍었다고 진술했다. 이어 저항하는 소녀의 팬티를 벗기면서 사진을 추가로 찍었다는 것.


진료를 마치고 밖으로 나온 이 소녀는 집에 돌아가 어머니에게 자신이 당한 황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이에 놀란 어머니는 즉시 딸을 병원으로 데려가 법의학 검사를 받게했다.


경찰은 지난 11일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오브라이언을 체포했으나 결국 증거 불충분으로 풀어줬다.


하지만 수색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이 오브라이언의 셀폰에 저장된 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피해 소녀의 나체 사진이 나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16일 벨뷰 자택에서 긴급 체포된 오브라이언은 스노호미시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아동 성희롱, 미성년자 성학대, 선정적인 미성년자 사진을 소지한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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