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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9/13  조이시애틀뉴스
4자녀 둔 엄마가 이웃집의 잠자는 남성 성추행

웨스트시애틀의 한 아파트에 몰래 들어가 잠자고 있던 30대 남성을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최근 검찰은 지난해 6월 16일 밤에 발생한 이같은 사건의 용의자인 샨테 마리 길먼(26)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샨테 마리 길먼
사건이 발생한지 일년이 넘은 시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건 최근에야 피해자에게서 채취한 유전자(DNA) 분석 결과, 가해자가 길먼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길먼은 당시 생일파티에 참석한 뒤 돌아와 자고 있던 남성의 아파트에 침입해 그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에 피해자는 하버뷰병원에서 강간을 당한 사실에 대한 검사를 받았다.


피해 남성은 잠에서 깼을 때 길먼이 자신의 몸 위에 올라 성폭행하고 있었다며, 자신이 눈을 뜨자 조용히 하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몸무게 240파운드의 길먼을 가까스로 밀어낸 뒤 밖으로 내보냈다고 진술했다.


코모TV에 따르면 길먼은 정신건강 문제와 약물 남용으로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으며, 조울증 등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네 아이의 엄마인 길먼은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와 성관계를 한 사실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길먼은 오는 22일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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