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센트럴침례 신학대학원 몰리 마샬 총장이 서북미 지역 시애틀 분교(시애틀 등대교회)의 가을학기 개강을 위해 지난 6일 시애틀을 방문, 기도와 협력, 후원으로 함께 해준 센트럴침례 신학대학원의 모든 동역자들과 기쁨을 함께 나눴다.
몰리 마샬 총장은 “센트럴신학대학원 본교는 캔사스주 쇼니에 있으며 위스콘신주 밀워키, 텍사스주 달라스, 텍사스주 휴스턴, 워싱턴주 시애틀 등 여러 곳에 캠퍼스가 있다”고 설명하고 “올 가을학기부터 LA에서도 수업이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마샬 총장은 “이 학교는 미 주류 신학대학원이 학위를 인가받는 ATS(The 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 in the United States and Canada)로부터 인가를 받았을 뿐 아니라, 미국 일반종합대학교들이 학위를 인가받는 HLC-NCACS(The Higher Learning Commission’s North Central Association of Colleges and Schools)의 인가까지 갖고 있다”며 “따라서 이 학교의 학점과 학위는 미국 내 타 신학대학원과 종합대학에서까지 인정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몰리 마샬 총장은 “시애틀 분교가 본교와 멀리 떨어진 것이 아닌 한 공동체”라며 “이곳 한국교회는 복음의 열정, 신앙의 열정이 많다. 그 역할을 센트럴 신학교에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와 협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시애틀 분교 디렉터인 박요한 시애틀 등대교회 담임목사는 “센트럴침례 신학대학원의 가장 큰 특징은 한인들에게 수여되는 파격적인 그린장학금(Green Scholarship)”이라며 “목회학 석사의 경우 한 학점당 360달러, 목회학 박사의 경우 475달러인 그린장학금이 한인 프로그램 학생들에게 수여된다”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또 “한인학생들은 석사 과정 1학점당 150달러, 박사 과정 1학점당 200달러만 납부하면 된다”며 “이 학교는 한인교회 지도자를 양성하는 신학 교육을 일종의 선교로 보기 때문에 파격적 장학금과 함께 한국어 수업을 하는 캠퍼스를 미 전역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목사는 “학생들이 수업의 3분의 2정도까지 온라인 강의로 수강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 중 하나”라며 “F-1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 유학생은 3분의 1까지 온라인 수강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요한 목사는 “미국 내에서도 역사와 전통을 인정받는 명문 신학대학원인 센트럴침례 신학대학원이 한인학생과 목회자들을 위해 3년 전 문을 열었다”며 “학교에서는 한인들에게 특별장학금까지 수여하며 수준 높은 교육을 선교적 차원에서 제공하려고 한다. 목회학 석사, 박사 과정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센트럴 신학교는 미국침례교회(American Baptist Churches USA)에 속해 있으며 목회학 석사 과정을 졸업하면 ABC 교단은 물론, 크리스천교회 제자회, 합동침례교회(Cooperative Baptist Fellowship) 등에서 목회자로 안수 받을 수 있다.
▲문의: 253)334-9191, johnpark214@gmail.com /미디어한국 최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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