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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9/09  조이시애틀뉴스
우는 아기 흔든 '철없는' 20대 아빠에 징역 5년

울음을 그치지 않는 자신의 아기를 마구 흔들어 뇌를 손상시킨 에버렛의 20세 아빠에게 5년형이 선고됐다.


8일 스노호미시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이같은 실형을 선고받은 타일러 워싱턴은 지난 7월 자신에게 적용된 아동폭행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현재 16개월된 이 아기는 영구적인 뇌손상을 입었다는 판정을 받았다.


워싱턴 부부는 2013년 5월 22일 아기가 혼수상태에 빠져 숨을 제대로 쉬지 않자 911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프로비덴스병원으로 옮겨진 아기는 두개골이 파열돼 출혈이 있고 갈비뼈 2대가 부러졌다는 진단을 받고 시애틀 아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병원측은 아기의 부상에 대한 이들 부부의 설명이 의심스럽다는 판단하에 에버렛경찰에 신고를 했다.


경찰에 따르면 워싱턴은 아기를 안고 있는데 턱에 머리를 부딛혔고 잠시후 숨을 제대로 쉬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워싱턴은 나중에 진술을 번복, 아기가 너무 울어 생후 2주째부터 매주 1~2번씩 아기를 흔들었다고 자백했다. 이와함께 아기를 갈비뼈가 부러질 정도로 세게 누르고 몸을 흔들다 벽에 머리를 부딛히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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