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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8/26  조이시애틀뉴스
X세대 모기지가 시애틀 주택시장 '발목잡아'

매물로 나온 시애틀의 한 주택 (Courtesy photo: Windermere Real Estate)

 

시애틀에서 X세대(35~49세)가 소유하고 있는 주택의 절반 가량이 소위 깡통주택이어서 주택시장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온라인 부동산회사 질로우(zillow.com)는 이들이 갖고 있는 주택의 47%는 모기지가 주택의 가치보다 더 많은 경우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고 분석했다. 이때문에 주택시장 회복이 수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이같은 높은 깡통주택 비율로 인해 매물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다른 연령대의 주택소유자들이 집을 팔고 보다 나은 집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전국적으로는 X세대가 소유한 주택의 42%가 깡통주택이어서 시애틀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이다.


스탠 험프리스 질로우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상당수의 주택이 깡통주택이어서 매물부족이 심해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주택을 놓고 바이어들간에 뜨거운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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