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대한부인회(회장 이연이)가 지난 3일, 페더럴웨이 코엠TV 공개홀에서 무료 건강보험 설명회를 개최, 150명 이상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 보험에 대한 실질적 정보를 전달했다.
'메디케어와 한인들의 건강한 삶'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특별히 올해 65세를 맞는 참석자들을 위해 점심 식사와 생일떡을 준비했으며 심장협회 홍주경 박사를 초빙, 심장 질환과 건강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함께 제공했다.
이연이 회장은 앞서, "단순히 정보만 전달하기보다 참석한 어르신들께 감사한 마음도 함께 전하고 싶었다"며 "연세가 많으신 분들을 위한 세미나였던 만큼, 올해 생신을 맞으신 분들을 위해 생일떡도 드리고 그분들께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기열 이사장은 "항상 한인들이 직접적으로 정보를 얻을 기회가 무척 적은 것 같다"며 "오늘 설명회를 통해 메디케어가 필요한 본인이 직접 방문해서 그간 답답해하던 문제들도 올바로 전달받고 스스로 궁금증을 말끔히 풀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이같이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또 "사실 토요일에 대다수 참석자가 고령임을 간주했을 때 내심 우려도 많았지만 예상보다 무척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다"며 "페더럴웨이에서 열린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바슬, 시애틀 등 먼 북쪽 지역에서도 많이 참석하셔서 앞으로 보다 많은 지역에서 이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계획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본 설명회가 끝난 후에도 참석자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은 채, 임대성 시바(SHIBA) 프로그램 매니저와 함께 열띤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 등 평소 건강 보험에 대한 한인들의 높은 관심을 짐작할 수 있었다. /미디어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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