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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7/25  조이시애틀뉴스
아마존, 분기 적자에 '주가 급락'...직원은 일년새 36% 늘어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닷컴의 2분기 손실이 월가의 예상치보다 확대됐고 3분기에도 적자가 이어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아마존의 주가는 25일(서부시간) 오전 11시 50분 현재 322.27달러를 기록, 전날보다 무려 10.31% 하락했다.


회사측은 이같은 대규모 손실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인 아마존 웹 서비스의 가격경쟁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웹 서비스에서 아마존의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경쟁사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아마존은 시장의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을 28~51% 내린바 있다. 가격인하로 AWS 사용률이 90%나 늘었다.


아마존의 2분기 매출은 23% 늘어난 193억4천만달러를 기록했으나 1억2,600만달러(주당 27센터)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7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아마존닷컴의 전체직원이 13만2,600명으로 늘어나며 거대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아마존이 2분기 실적과 함께 밝힌 전세계 종업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 4.8% 늘어나는 등 지난 일년간 무려 37%나 증가했다. 


아마존은 투자자들을 위한 분기보고서에서 시애틀지역에 근무하는 직원 수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시애틀을 기반으로 하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 클라우드 부서가 급속한 성장을 하고 있다고 밝

혔다. 


이 보고서는 "AWS팀은 지난 일년간 수천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 AWS 인프라, 기업 및 공공부분 판매 기반을 구축해 가속적인 혁신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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