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 몰렸던 비앤아이오토바디 드래곤즈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마지막 불씨를 살렸다.
A조 3위를 달리고 있는 비앤아이오토바디 드래곤즈는 지난달 28일 파이프 데카필드서 열린 제4회 CDS컵 야구대회 13라운드에서 바슬 브라더스를 7-6으로 누르고 5승1무5패, 승률 5할을 맞추며 선두 UW 스타스와 최한방병원 자이언츠(이상 6승4패)에 1게임차로 바싹 다가섰다.
바슬 브라더스는 김윤두가 3루타 2개 포함 4타수 4안타, 이진원이 3타수 3안타 등으로 분전했지만, 2회말 수비 때 야수들이 범한 4개의 실책이 뼈아팠다.
또한 여유 있게 A조 1위를 달리며 플레이오프행이 유력시됐던 UW 스타스는 최근 2연승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서밋 디버시파이어스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해 6승4패로 최한방병원 자이언츠에게 공동선두 자리를 허용했다.
서밋 디버시파이어스는 3연승.
이로써 2~3경기만을 남겨놓은 현재 A조 1위와 3위가 1게임차로 혼전 양상을 보여 4장 중 남은 2장의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쥘 주인공이 마지막 날에 결정될 전망이다.
특히 다음주(7월 5일) 오전 11시 30분 파이프 데카필드에서는 UW 스타스와 최한방병원 자이언츠의 맞대결 일정이 잡혀있어 이 경기 패자가 플레이오프행 경쟁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UW 스타스는 최한방병원 자이언츠, 우리들척추병원 워리어스(이상 7월 5일), 서밋 디버시파이어스(7월 12일) 등 3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반면, 최한방병원 자이언츠(7월 5일 UW 스타스전, 7월 12일 우리들척추병원 워리어스전)와 비앤아이오토바디 드래곤즈(7월 5일 바슬 브라더스전, 7월 12일 서밋 디버시파이어스전)는 2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다.
한편 바슬 브라더스-최한방병원 자이언츠, 우리들척추병원 워리어스-최한방병원 자이언츠, 그린하우스 타이거스OB-이만남 엔젤스 등 3경기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취소됐다.
오는 5일 파이프 데카필드 야구장에서 열릴 제4회 CDS컵 워싱턴주 야구대회 제14라운드 경기일정은 다음과 같다.
▲제1경기(오전 9시): 비앤아이오토바디 드래곤즈-바슬 브라더스 ▲제2경기(오전 11시 30분): UW 스타스-최한방병원 자이언츠 ▲제3경기(오후 2시): 우리들척추병원 워리어스-UW 스타스 ▲제4경기(오후 4시 30분): 그린하우스 타이거스OB-우리들척추병원 워리어스 ▲제5경기(오후 7시): 이만남 엔젤스-서밋 디버시파이어스 /박재영 기자
4일 현재 각 팀 순위(괄호 안은 남은 경기 상대팀)
▲1위: UW 스타스 6승4패(자이언츠-워리어스-서밋), 최한방병원 자이언츠 6승4패(UW-워리어스) ▲3위: 비앤아이오토바디 드래곤즈 5승1무5패(바슬-서밋) ▲4위: 이만남 엔젤스 2승1무8패(서밋-워리어스)
▲1위: 우리들척추병원 워리어스 8승1무(OB-이만남-자이언츠) ▲2위: 그린하우스 타이거스OB 7승3패(워리어스-바슬) ▲3위: 서밋 디버시파이어스 3승7패(이만남-드래곤즈-UW) ▲4위: 바슬 브라더스 2승1무8패(드래곤즈-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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