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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4/23  김정태 기자
BBCN은행 타코마지점에 '무장강도'

지난 주말 현금을 강탈당한 BBCN 타코마지점.


지난 주말 BBCN은행  타코마지점에 무장강도가 들어와 경찰이 범인을 추적 중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뉴스트리뷴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 45분경 사우스 타코마 애비뉴와 86가 사이에 위치한 이 은행에 강도가 들어와 현금을 강탈해 달아났다. 


범인은 창구 직원에게 다가와 현금을 요구하는 쪽지를 내밀었다. 권총을 소지한 것으로 알고 놀란 창구직원으로부터 현금을 받아든 범인은 쪽지도 수거한 후 이내 사라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색견을 동원해 은행 주변을 수색했다. 범인은 강도행각을 벌이면서 주머니 한쪽에 손을 넣고 있었으나 권총을 소지했는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백인 남성으로 신장 6피트에 몸무게 220파운드 가량으로 붉은색 야구모자와 검은색 스웨터를 입고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다.


은행 사정을 잘아는 업계 관계자들은 범인은 이에 앞서 인근의 헤리티지은행에도 갔으나 마침 점심시간이라 직원들이 투고한 점심을 배분하느라 어수선하자 바로 나와 인근의 BBCN은행에 들어갔다는 것. 

 

BBCN은행의 LA 본사 홍보책임자는 24일 조이시애틀뉴스와의 통화에서 "강도가 타코마지점에 들어와 현금을 요구하는 쪽지를 건넸지만 고객이 많아 어수선한 분위기여서 뜻을 이루지 못하고 그대로 나갔다"고 밝혔다. 


한편, 뉴스트리뷴은 이번 강도사건 기사에서 BBCN은행을 PI뱅크(Pacific International Bank)로 표기, 주류사회에는 PI뱅크가 BBCN에 인수된 사실이 제대로 홍보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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