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영사관 신청사 부지로 사실상 확정된 공영주차장의 모습. |
시애틀총영사관이 그동안 추진해온 신청사 건립을 위한 부지가 사실상 확정돼 내주에 정식 계약체결과 함께 본격적인 건립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영완 총영사는 21일 신라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청사 국유화 사업을 위해 작년 가을부터 9개월간 시애틀 다운타운에 소재한 100여건의 건물과 부지를 실사, 이 가운데 영사관이 위치하기에 적합한 부지를 선정해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총영사는 영사관 필요에 맞는 건평 2만~4만스퀘어피트의 건물은 찾기가 어려워 건물구입은 현실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끝에 지난 봄부터는 1만스퀘어피트 정도의 부지를 보러 다녔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한 영사관 신축 부지(1823 Minor Ave., Seattle, WA 98101)는 I-5 고속도로에서 2~3분 거리에 공영주차장으로 사용중인 9,960스퀘어피트 규모의 땅으로 현재 오염여부 등을 확인하는 토지 실사작업을 진행중이어서 건물 신축에 하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매입할 예정이다.
송 총영사는 예정대로 계약이 진행되면, 외교부 국유화 전담팀이 설계와 시공을 발주, 빠르면 2015년경 신청사를 개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사 건립은 복잡하지만 신나는 사업이다. 희망사항은 지하 1층, 지상 4층의 건물을 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하층에는 30대의 자동차를 세울 수 있는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지상층은 쾌적한 민원실, 사무실과 함께 전시회, 리셉션, 영화상영 등 공간으로 활동할 수 있는 복합문화실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송 총영사는 이와함께 에드몬즈에 위치한 총영사관저도 너무 비좁아 각종 행사를 치르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한꺼번에 150명 가량의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하는 계획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조이시애틀닷컴(www.joyseattl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www.joyseattle.com/news/11054
Powered by Newsbuilder
